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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국내 투수 중 유일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용찬은 이날 경기에서 7⅔이닝을 채우면 규정이닝 144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규정 이닝을 못채우면 평균자책점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없어 선수 입장에서는 욕심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용찬이 이닝만 채우면 평균자책점 3점대로 마감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될 경우 올시즌 국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이용찬 외 가장 평균자책점이 좋은 선수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인데 4.15다.
이용찬은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3.63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3.74)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4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당연히 1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