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개인 첫 포스트시즌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팀이 1-5로 뒤지던 5회초 1사 1루 때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친 송성문은 이어 3-8로 점수차가 벌어진 7회초 타석에서도 추격의 2점포를 가동했다. 무사 1루에서 김광현과 다시 만난 송성문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2㎞)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이로써 넥센은 경기 후반 5-8로 추격하며 역전 불씨를 살렸다.
한편 송성문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포스트시즌 첫 기록이다. 송성문은 앞서 5회초 투런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개인 1호 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 연타석 홈런 기록은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24호이자 플레이오프 8호 기록이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