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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29)의 KBO리그 데뷔 일정은 유동적이다.
KIA는 전날 개막전에 나선 양현종과 이날 등판한 제이콥 터너, 임기영, 윌랜드, 김기훈 순으로 로테이션을 짜놓은 상황이다. 사이드암스로 임기영을 일단 시즌 3번째 경기에 내세우는 건 한화 우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임기영과 윌랜드의 순서가 24일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윌랜드는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1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한편, 김 감독은 개막전서 패전투수가 된 양현종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는 미안하고 그렇다. 어제 졌으니까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날씨도 그렇고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잘 던졌다. 어제는 100개 아래에서 끊었는데 투구수는 갈수록 늘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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