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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첫 세이브를 기록한 조상우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상우는 거침 없는 투구를 펼쳤다. 이보근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조상우는 전병우, 정 훈, 민병헌을 차례로 상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단 12개의 공만 던지면서 세 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장정석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팀 동료 박동원과 원정 숙소에서 불미스런 일로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했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불필요한 논란으로 팀에 폐를 끼친 부분은 부인할 수 없다. 자숙의 시간 동안 실력을 한층 갈고 닦기 위해 노력했고, 개막전 세이브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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