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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어떻게든 판단을 해야 할 갈림길이다.
베탄코트는 17일 NC 2군팀 엔트리에 등록됐다. 무너진 타격 밸런스를 다잡고 2군 무대에서 자신감을 쌓는다면 반등도 이뤄질 수 있다는 이 감독의 시각이 어느 정도 작용한 모습이다. 현 시점에서 보면 베탄코트가 2군 무대에서 결과를 낸다면 10일 뒤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무릎 통증으로 포수-지명 타자를 오가고 있는 양의지의 빈 자리를 김형준, 정범모로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타자를 마냥 2군에 방치할 순 없는 현실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각은 교체 쪽에 좀 더 쏠리는 모양새다. 앞서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던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의 모습이 그랬다. KIA는 제레미 해즐베이커,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2군으로 내려보낸 뒤 결국 프레스턴 터커, 제이콥 윌슨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들이 2군에 내려간 뒤 두 구단의 가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였다. 현재 스카우트가 미국에 건너가 있는 NC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교체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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