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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영하의 첫 완투승 상대는 SK였다.
2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솔로포, 5회말 김강민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이영하는 2개의 피홈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 6회부터는 주자도 잘 내보내지 않으면서 SK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9회까지 홀로 경기를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이영하는 첫 15승 달성까지 성공했다. 팀도 3대7로 승리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후 이영하는 "2차전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전력 투구 했다. 김광현 선배가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홈런을 허용했지만 SK 선수들이 실투를 잘 받아쳐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후회는 없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던질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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