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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현장인터뷰] 1승 남겨둔 장정석 감독 "기회 되면 총력전 펼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12:44


2019 KBO리그 준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이 기자회견 시간을 갖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10.06/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총력전을 생각하고 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최원태의 구원 등판도 머리 속에는 있다. 잠실에서 할 때 분위기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우리 팀의 분위기가 있으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키움은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에선 좌완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타자들은 LG 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한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라인업 변화는.

▶2차전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7번 포수만 이지영이 선발 출전한다.

-박동원 몸 상태는.

▶생각보다는 괜찮다. 더 악화된 건 아니고 다쳤을 때의 모션과 똑같은 모션이 나왔다. 거기서 부상이 왔다. 같은 모션이 나오다 보니 통증을 느꼈다.


-박동원 대타 활용은.

▶대타는 가능하다. 준플레이오프에선 경기 후반 수비가 필요할 때 몇 이닝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가급적인 수비는 안 시키려고 한다.

-최원태의 불펜 대기 가능성은.

▶머릿 속에는 있다. 하지만 최원태의 첫 포스트시즌이다. 중간 투수들이 잘 하고 있으니 큰 비중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포스트시즌 경험의 의미라면 한 번 정도는 계획하고 있다.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총력전을 생각하고 있나.

▶맞다.

-최원태가 2차전 미출장 선수였는데, 이승호를 먼저 쓰는 이유는.

▶큰 의미는 없었다.

-켈리 공략은.

▶고척에서 한 번 밖에 안 만났다. 좋은 기억은 없다. 샌즈가 홈런을 1개 쳤다. 6이닝에서 2득점 정도 했다. 워낙 선발이 좋은 팀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가져왔고, 단기전이다. 또 다른 기회가 있을 수 있다.

-2차전 후반에 득점이 나왔지만, 타선은 흐름이 끊기는데 원인은 무엇이라 보나.

▶단기전 때마다 느낀다.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급 투수들이 나온다. 투수 공략 자체가 힘든 부분이 있다. 긴장되는 면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잠실의 분위기 차이는.

▶분위기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경기를 해왔던 곳이다. 우리 팀의 분위기가 있으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잠실 낮 경기의 변수가 있다면.

▶우리 뿐 아니라 LG 선수들도 똑같다고 본다. 2시 경기에 대한 몸 상태나 사이클이 안 맞을 것이라 본다. 두 팀의 여건이 똑같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 같다. 집중하는 팀이 좋은 기운을 가져올 것이라 본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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