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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오랫동안 못봤는데 빨리 보고싶네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윌리엄스 감독에게 당연히 김병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KIA의 홈인 광주는 김병현의 출신 지역이기도 하고, 현역 시절 KBO리그의 마지막 팀이 고향팀인 KIA였다. "KIA의 홈이 김병현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며 웃은 윌리엄스 감독은 "김병현은 내가 본 투수 중 가장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당시 애리조나에는 고참 선수들이 많았었는데, 젊고 어린 친구가 와서 그런 활약을 보여줘서 모두가 그를 좋아했다. 오랫동안 김병현을 못만났는데 아마 다음주쯤에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병현과의 친분도 있고, 또 아직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병현이 투수 파트 코치로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마무리캠프에 합류한 이후 코칭스태프 구성도 차차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지금 김병현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는데 아마 굉장히 바쁜 것으로 알고있다. 코치할 시간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은 뒤 "오랫동안 못봤기 때문에 지금은 그를 오랜만에 만나는 자체로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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