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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훈련 시작. 장원준의 2020년은 어떤 모습일까.
1군 스프링캠프 합류도 사실상 불발이다. 두산 1군은 30일 출국해 호주 질롱에서 1차 캠프를 치른다. 투수들은 대부분 며칠 더 일찍 들어가 체력 훈련에 돌입한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빠짐 없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해왔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수술 이력이 있는 만큼 날씨가 따뜻한 호주에서 함께 훈련하는 것을 추천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피칭에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가지 않고 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장원준 뿐만 아니라 두산의 또다른 베테랑 투수 김승회도 1군 캠프에 가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기운 상태다.
장원준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탈이 나지 않게 최대한 완벽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FA(자유계약선수) 재자격 취득을 미룬 장원준 개인의 명예 회복 뿐 아니라 팀의 기대치도 걸려 있다. 그는 과연 올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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