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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새로운 팀에서의 첫 훈련. 이젠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의 첫 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 배지현씨가 캠프장을 찾았다.
다정하게 둘이 걸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류현진은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묵묵히 앞으로 걸어갔고, 배지현씨는 그 뒤를 따랐다. 갑자기 세게 바람이 불며 흙이 날렸다. 류현진은 곧바로 몸을 돌렸고, 아내를 막았다. 아내에게 흙바람이 가는 것을 큰 덩치로 막아섰다. 류현진의 아내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이후 류현진은 TD볼파크고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고, 배지현씨는 자신의 차로 가서 TD볼파크로 향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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