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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이흥련의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었다. 테이블세터는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이 꾸렸고 3번부터 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 타자)-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 순이었다.
1회초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정수빈의 우중월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재일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초구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호주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 이은 전지훈련 두 번째 홈런.
선발 투수 이용찬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 했다. 두 번째 투수 박치국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부터는 김강률(1이닝 무실점)-권혁(1이닝 1실점)-김민규(1이닝 1실점)-이형범(2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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