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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29일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김태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다.
킹엄은 지난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79개의 공을 던진 이날 최고 구속 148㎞를 기록했고, 다양한 변화구 구사 및 훌륭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KT전 등판은 5월 5일 한화 이글스와 안방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에 맞춰 투구 컨디션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한편, SK는 이날 노수광-한동민-최 정-로맥-윤석민-정의윤-이재원-김창평-김성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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