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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키움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6대2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으로 14승12패가 됐다. 한화는 속절 없이 10연패에 빠졌다. 7승19패. 2013시즌 이후 최다 연패가 계속 되고 있다.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는 7이닝 9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한화는 실책 4개로 무너졌다. 공격력도 아쉬웠다. 제라드 호잉이 2점 홈런을 기록했지만, 1회 이후 무득점에 그쳤다.
키움이 1회부터 득점했다. 1사 후 김하성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쳤다. 박병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이 때 중견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3루.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이어 김혜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 득점했고, 전병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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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반격했다. 1회말 1사 후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호잉이 조영건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이 2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박준태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중견수 이용규가 공을 한 번 빠뜨리면서 1루 주자 서건창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정후의 4-6-3 병살타 때 1점을 추가해 5-2로 앞섰다.
키움은 5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을 쳐 1사 3루. 박병호가 3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3루수 송광민이 홈 송구가 높아 김하성이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키움이 1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비교적 손쉽게 끝이 났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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