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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의 고졸 신인 투수 한승주의 데뷔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2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한승주는 정수빈을 외야 플라이로, 권민석을 삼진으로 잘 잡았다. 하지만 2아웃 이후에 박건우에게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2B에서 던진 한가운데 직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피홈런을 내준 직후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쏟아졌고,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그라운드 정비까지 마치고 1시간20분여만에 재개됐지만, 한화는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한승주를 고려해 투수를 이현호로 바꿨다. 1⅔이닝 3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 허무하게 끝난 한승주의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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