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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꼴찌 한화 이글스가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는 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하위 한화지만 두산을 만나면 집중력이 더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18연패를 끊을 때의 상대팀도 두산이었다. 당시 서스펜디드 경기로 연패를 탈출하고,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던 한화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승1패로 대등하게 출발했다. 개막 후 한화가 상대한 9개팀 중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팀은 두산(3승2패)이 유일하다.
반면 두산 입장에서는 자존심 설욕이 중요하다. 3위인 두산은 1위 NC, 2위 키움 추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화를 만나 이상하게 공격이 꼬인다. 특히 최근 타선 응집력이 사그러들었다. 맹타를 치던 페르난데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인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두산 선발 유희관도 2경기 연속 아쉬운 등판을 했다. 6월 25일 SK전에서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6월 30일 키움전에서도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한화전에서는 올해 1경기에 등판해 경기가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가 되면서 2이닝 3실점 강제 강판을 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설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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