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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멘트] '롯데 제압' 손혁 감독 "김하성, 분위기 밝게 해줬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8-27 22:21


사진=연합뉴스.

[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 겪었던 충격의 연패를 씻어냈다.

키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3홈런)를 뽑아내며 11대6으로 이겼다. 키움은 연패를 피하며 57승39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45승1무42패가 됐다.

키움 선발 김태훈은 2이닝 5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임규빈(2이닝 1실점)과 조성운(2이닝 무실점)이 호투로 도왔다. 키움 타선도 활발했다. 김하성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빠진 기록. 에디슨 러셀이 5타수 2안타 3타점, 변상권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허정협과 전병우도 각각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어제 연장전을 치르고, 새벽4시에 부산에 도착해서 피곤할 수 있는데 경기 내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김하성이 더그아웃에서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노력해 줬다. 또 공격에서도 홈런과 적시타로 리드를 잡아줘서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상권도 중요한 순간 맹타를 터트려줘 어려운 경기 상황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2이닝씩을 책임져줘서 초반 잡은 좋은 분위기를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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