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가 1일 인천 LG 트윈스-SK 와이번스전 7회말 자동 고의 4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LG 류중일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왔다. 그러더니 심판진과 한참을 얘기했다. 자동 고의 4구 사인을 내지 않았다는 뜻인 듯했다. 사실 최근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재원이기에 굳이 거를 이유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류 감독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2사 만루에서 9번 김성현이 바뀐 투수 정우영과 상대했다.
이에 대해 KBO는 심판진의 설명을 듣고 이를 취재진에 알렸다. KBO는 "이재원이 나올 때 심판들이 류 감독이 정확히 자동 고의 4구때 쓰는 손가락 4개를 펴는 신호를 보냈고 심판들이 이를 모두 보고 확인을 했다"라고 말했다. KBO측은 류 감독의 항의에 대해 "심판진이 몇차례 류 감독에게 '손가락 4개를 들어보이는 자동 고의 4구 사인을 내시지 않았나'라고 몇차례 얘기를 했고 류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