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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일찌감치 승부수를 뽑았다. 선발 이대은을 빠르게 교체하며 불펜 데이에 나섰다.
이어 2회 첫 타자 김창평의 1루쪽 땅볼 때 강백호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실책을 범하자 급격히 흔들렸다. 김창평은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이대은의 폭투로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김경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끝이 아니었다. 오태곤 타석에서 또다시 폭투가 나왔다. 그러자 이강철 감독은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보고 이대은 대신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대은으로선 1⅔이닝 3안타 2삼진 3실점(1자책)만의 교체였다. 투구수는 45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4㎞에 달했지만, 직구와 포크볼만으로 단조로운 투피치를 이어간 끝에 오래 버티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손동현이 오태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 이날 이대은의 실점은 3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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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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