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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센트럴리그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한국에서 데려온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2월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것.
한신은 로하스와 알칸타라를 영입하며 쾌재를 불렀다. 로하스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47홈런과 135타점 등 4개의 타이틀을 휩쓸면서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알칸타라는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둘 다 소속 구단에서 재계약을 하려고 했지만 한신이 리그 우승을 위해 물량 공세로 둘 다 잡았다.
하지만 이들이 비자 문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구단과 선수 모두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는 한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12개 구단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도 스프링캠프 참가가 힘들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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