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외인 선수의 영입. 여러모로 쉽지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생략된 지난해 마이너리그. 선수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실전 공백 여파가 큰 타자 고르기는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타격 솜씨는 검증된 선수. 다만, 관건은 실전 공백 극복과 KBO리그 적응이다.
늦어진 리그 합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프레이타스는 지난 1년 간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
늦은 계약에 최근 비자 발급 지연으로 입국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각 구단 실무 관계자들은 "외인 선수 비자발급이 빨라야 보름"이라고 설명한다. 2주 간 자가격리까지 계산하면 팀 합류까지 최소 한달은 걸릴 전망. 자가격리 해제 후 감각 회복 기간 등을 감안하면 3월 연습경기 출전도 빠듯하다.
키움도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프레이타스는 다음 주부터 에이전시인 'PSI 스포츠매니지먼트'가 마련해준 애리조나 스카츠데일의 한 야구장에서 에이전트 소속 동료 선수 20여명과 함께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 키움은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될 때까지 매일 훈련 영상을 받아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영입한 강타자.
생소한 리그에서 적응을 마치고 들어갈 시간이 살짝 부족한 현실. 과연 프레이타스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이너리그 타격왕 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키움 타선의 중요한 키 플레이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