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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은 모의고사다. 동기부여가 돼 있을 것이다."
NC 이동욱 감독도 "지금은 모의고사다"라며 1군에서 백업으로 쓸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날 선발은 지난해 9승을 올린 토종 선발 송명기다. 이 감독은 "(송)명기는 2이닝 정도, 갯수는 40개 이내로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선발 후보인 김영규가 2이닝을 정도 소화하고 나머지 5이닝은 이승헌 손정욱 강동연 배민서 류진욱 등이 1이닝씩을 맡을 예정이다.
최정원(2루수)-박시원(우익수)이 테이블세터를 맡았고, 박준영(3루수)-윤영준(1루수)-전민수(좌익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김찬형(유격수)-김민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으로 하위타선을 짰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를 해서 어떤 시합을 하는지 봐야한다"면서 "백업으로 나설 선수들을 체크해야한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돼 있을거라 생각한다"면서 "가장 큰 걱정은 오버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준비한대로 하면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웬만하면 교체없이 선발로 나온 선수들이 끝까지 뛴다.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만큼 충분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이 감독은 "뒤에 대기하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며 "포수(김태군)만 7이닝 정도 소화하고 바꿔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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