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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1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잡힌 상황이 아니고 집단 감염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는 실외에서 벌어지는 경기지만 국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차이나는 점을 감안해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만 관중을 일부 입장시키는 방안도 잠시 고려했으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정부 부처와 협의하에 정규시즌 개막전 입장관중 규모를 논의중에 있다. 지난해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을 때 일부 관중을 입장시켰다. 가을야구 초기에는 최대 50%까지 관중을 받았다. KBO 관계자는 "최소 30% 이상을 원하지만 이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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