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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재원(SSG)이 6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된 선배를 환영했다.
2001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정상호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6년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해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뒤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유니폼을 그대로 벗는 듯 싶었지만, SSG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SSG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144경기 정규시즌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는포수 뎁스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정상호가 오기 전까지 포수 최고참이기도 한 이재원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선배가 오게되니 반갑고 든든하다"라며 "소식 듣고 바로 전화드렸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정상호 영입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의 성장을 도와주기를 바랐다. 이재원 역시 "(정)상호형 잘 따르고 후배들 잘 이끌어서 팀이 좋은 성적 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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