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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23일 수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류 감독은 "(두산을 상대로)25일 수아레즈, 26일 정찬헌이 나가는데 하루씩 뒤로 미루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켈리, 수아레즈, 정찬헌, 이민호 등 4명의 선발 보직은 결정됐다. 임찬규와 차우찬의 페이스가 더딘 상황에서 5선발 자리를 놓고 배재준, 김윤식, ,남 호, 이상영, 손주영 등이 경쟁 중이다.
류 감독은 "5인 선발, 6인 선발 다 고민하고 있다. 변수가 있다"며 "상대 팀도 봐야 하고, 그 이후 일정도 봐야 한다. 여러가지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찬헌은 지난 시즌 NC전에 1경기에 나가 4⅓이닝 8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KT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민호는 NC전 5경기에서 2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7,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1⅓이닝 동안 3실점해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NC와 KT에 모두 강했다.
수아레즈는 올해 입단한 투수로 NC와 KT에 모두 낯설다. NC와 KT 타선이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아레즈는 물론 이민호도 개막 시리즈 두 번째 투수로 선발등판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한 상황이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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