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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그야말로 '괴물 루키'의 습격이다. 아직 정규시즌의 문도 열지 않았는데 기대만발이다.
고졸 신인들에게 이렇게까지 설렌 건 200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했던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해 아직도 깨지지고 않고 있는 KBO리그 최고 계약금 10억원을 받은 한기주(은퇴) 이후 처음이다.
이의리는 오는 30일 KT 위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이 예고됐다. 6이닝, 최대 90구까지 계획돼 있다. 이 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지난 시즌 대체선발 경험을 갖춘 김현수와 장현식을 제치고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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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프링캠프 전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장재영(키움 히어로즈)이었다. 150km를 가볍게 던지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던 자원이다. 특히 KBO리그 역대 계약금 최고액 2위에 해당하는 9억원을 받으며 황금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세 차례 시범경기에 구원등판해 2⅔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 중이다. 고교 시절에도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어 올 시즌 키움에서도 불펜으로 활용하면서 선발 자원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다만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던 제구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면서 아직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강속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쉽게 상대하진 못하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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