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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아리엘 미란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당초 미란다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차질이 생겼다. 미란다가 공을 던지는 왼쪽 팔 뒤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정확히는 삼두 근육 부위다. 근육통에 생기면서 투구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힘들어졌고, 두산도 계획 변경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28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는 오늘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 31일에 2군에서 한번 정도 던지고 추후 1군 등록 일정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2군에서는 60~70구 정도 던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개막전 등판은 쉽지 않아졌다. 로켓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란다의 합류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막 후 첫번째 선발 로테이션 공백은 유희관과 김민규가 채울 예정이다. 시즌 출발이 중요한만큼 로켓의 어깨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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