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란만장' 김대우(37)에게 2021년은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수 있을까.
2003년 롯데 입단 이래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올해 KBO리그에 35세를 넘긴 투수는 총 20명. 그중 김대우보다 선배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해 단 5명 뿐이다.
|
프로 무대에서 투수로 뛴 세월만 11년이지만, 김대우는 아직 승리도, 홀드도 없다. 지난 스프링캠프 때 만난 김대우는 "기록 욕심은 전혀 없다. 내가 이제 와서 100승을 하겠나, 200세이브를 하겠나"라며 웃은 뒤 "후회보단 지금의 기회를 잡고 싶다. 앞으로 오래 뛰고 싶다. (노)경은이와 함께 45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게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대우가 1군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팀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결국 기록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2021년에는 김대우의 승리나 홀드, 또는 세이브에 '0'이 아닌 숫자가 새겨지지 않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