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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이 SSG 랜더스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2회부터 이승민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준 이승민은 남태혁을 삼진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상황에 몰렸고, 이재원에게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선 김성현과의 1B1S 승부에서 뿌린 121㎞ 바깥쪽 슬라이더가 방망이에 걸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이 되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김강민을 삼진, 추신수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이승민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첫 타자 최 정을 삼진 처리했으나, 로맥에 중전 안타를 내줬고, 최주환까지 사구로 출루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승민은 1사 1, 2루에서 남태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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