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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망의 300세이브에 단 한 개가 남아 있다.
다만 개인 기록 달성을 위한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 좋을 것은 없다. 단 한 걸음만 밟으면 되는 상황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충분하지만, 부담감도 수반된다. 기록 달성을 앞두고 부진 등 변수를 만나는 일명 '아홉수'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기록 달성을 앞두 선수들은 되도록 빨리 부담감을 털어내고 제 페이스를 찾아가길 원한다. 오승환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0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사실 부산(롯데전)에서 등판 타이밍을 봤는데,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아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승환이 (지난 1주일 간) 비록 등판하진 않았지만, 불펜에서 공은 계속 던져왔다. 코치들로부터 순조롭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세이브 상황과 관계 없이 컨디션 점검 차원 및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의 등판 계획을 두고는 "오승환은 주기적으로 등판해야 컨디션이 유지되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참고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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