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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
헌데 이 때 안권수의 슈퍼 슬라이딩이 나왔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먼저 뻗었던 왼손을 숨기고 몸을 비틀어 오른손을 뻗어 홈 플레이를 찍었다.
주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러자 NC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양의지가 먼저 태그를 해 아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판독 결과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두산에 귀중한 1점이었다. 2-0의 리드는 8회와 9회 두 차례 기회가 남은 NC 강타선을 생각했을 때 다소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안권수가 만들어낸 추가 득점은 그야말로 '천금' 같았다. 안권수의 빠른 발과 야구센스가 만들어낸 '특급 1점'이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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