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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IA→NC→두산 박정수 이적 후 떨렸던 첫 선발 등판.
롯데 선발 프랑코는 1회를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두산 선발 박정수는 4타자 연속 안타(추재현-손아섭-전준우-정훈)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강로한을 볼넷, 마차도를 외야 뜬공 처리한 박정수는 포수 장승현과 정재훈 코치의 두 차례 마운드 방문 이후 한동희와 김민수를 삼진 처리하며 힘겨웠던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8타자를 상대하며 4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 투구 수 37개를 기록.
그렇게 안정감을 되찾는 듯 보였던 박정수는 4회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마차도의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주자를 살려준 박정수는 무사 1,2루에서 김민수에게 역전타, 추재현에게는 투런포까지 맞으며 무너졌다. 결국 박정수는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오른 첫 선발 등판에서 4.1이닝 9실점(8자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박정수는 끝내 고개를 떨궜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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