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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다음주 상위권과의 맞대결을 버텨낸다.
류지현 LG 감독은 2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민호는 다음주 선발 계획을 잡아놓았다. 그 전에 12일이나 쉬고 들어가는 상황이라 너무 길다고 판단돼 전날 30개 미만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말했다.
묘한 타이밍에 선발 로테이션이 강화됐다. LG는 SSG 랜더스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등 상위권 팀과 연달아 충돌한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KT와 더블헤더까지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류 감독은 "준비했던 로테이션대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건 임찬규가 필요한 시기에 합류했다. 차우찬 정찬헌의 회복 속도가 더딘 시점인데 임찬규가 합류하면서 선발 운영할 때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커버해줄 수 있는 부분이 되는 것 같다. 임찬규의 1군 복귀는 환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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