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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1시즌 메이저리그(MLB) 최고 구속이 터졌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의 한방이다.
맷 채프먼을 상대한 첫 스트라이크는 101.1마일(162.7㎞) 2번째는 100.8마일(162.2㎞), 그리고 3번째 스트라이크는 103.4마일을 찍었다. 오클랜드의 엘비스 앤드류스는 "채프먼이 저런 공을 던진지도 10년이 넘었다. 정말 순식간에 홈플레이트에 도달한다. 스윙하기 정말 힘든 공"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103.4마일은 채프먼 개인에겐 2018년 7월 2일 이후 1083일만의 최고 구속이었다. MLB 전체로도 2019년 4월 21일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04.2마일(167.7㎞) 이후 790일만의 최고 구속이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채프먼이 저런 공을 던지는 날은 어떻게 쳐야할지 모르겠다. 직구만 던져도 받아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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