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리그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특히 KT의 경우 이날 잠실구장에 아예 나오지 않았다.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각자 자택에서 경기 개최 여부와 관련해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후 늦게까지 관련 조치가 나오지 않아 경기 취소가 결정됐고, 결국 KT 구성원들은 서울, 수원 등 각자 집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늦어도 내일 아침이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대전의 경우에는 3루쪽 방역만 완료하면 된다. KT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나왔다면 코로나 특별 엔트리를 활용해 선수를 교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는 '구단 내 확진자 및 자가격리 대상(선수) 인원수와 상관없이 구단 대체 선수들을 투입하여 리그 일정 정상 진행한다'고 돼있다. 또한 '단 엔트리 등록 미달 등 구단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예외 조항도 있다. 현재로선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