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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안치홍(롯데)이 불방망이를 들고 왔다.
안치홍은 29일 경기를 마친 뒤 "지난주 좋은 분위기를 타면서 경기를 이어왔는데 이번주 첫 날부터 좋은 경기를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으로 빠진 3주는 안치홍에게 재정비의 시간이 됐다. 안치홍은 복귀 후 타격감에 대해 "부상 당하기 전 경기를 했던 것을 볼 시간이 생겨서 상황별로 분석을 했다. 좋은 공 실투를 놓친 것이 보여 1군에 올라가면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해 실투를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10경기 팀 타율 3할1푼9리를 기록하며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3할대다. 팀 타선의 좋은 흐름도 안치홍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치홍은 "앞뒤에 선수들이 잘치면 확실히 덕을 보는 거 같다. 선수들이 잘 쳐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치홍은 "다치면서 한 달 가까이 빠졌으니 이제 부상없이 잘하고 싶다"라며 "팀이 아직 하위권에 있지만,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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