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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회만 빼면 완벽했다. 본인은 7회에도 나가고 싶다 했는데 뜯어말렸다."
전날 안우진은 1회 김혜성의 실책으로 크게 흔들렸다. 안타와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이대호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6회까지 안타 2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최고 구속이 157㎞에 달했고, 투구수도 97개에 달했다.
비록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선발투수라는 역할에 걸맞은 경기 운영을 뽐내고 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은 매경기 좋은 흐름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 본인의 욕심을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브레이크를 잘 거느냐가 관건"이라며 "어쩌면 1회의 아픔을 통해 6회까지 집중해서 잘 던지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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