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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4볼넷? 댓츠 크레이지(That's crazy)!"
이날 한화가 LG에 내준 볼넷은 무려 14개였다. 5회 구원등판한 윤호솔은 4개의 볼넷을 내주기도. 7명의 불펜투수 중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투수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 뿐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6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한 경기 두 자릿수 볼넷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는 듯 '피식'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14볼넷? 댓츠 크레이지"라고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사실 두 자릿수 볼넷이 나오면 감독 입장에서 경기를 운영하기 어렵다. 사실상 승리를 상대 팀에 바친 경기나 다름없었다"며 강력하게 지적했다.
더불어 "아웃카운트 27개를 잡기 위해 투수를 7~8명을 쓰는 건 '좋은 야구'가 아니다. 감독 입장에서 운영하기 힘들다. 7월에 돌입했는데 볼넷 문제가 다시 발생된다는 건 되집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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