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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채흥(삼성 라이온즈)이 힘겨운 와중에도 선방했다.
하지만 올해는 고전중이다. 9경기에 등판, 2승5패 평균자책점 5.73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롯데 전도 순탄치 않았다. 5이닝 동안 안타 7개, 4사구 3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학주와 구자욱, 박해민 등 수비들의 도움을 받아 2실점으로 버텨냈다.
3회 신용수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정훈과는 11구까지 가는 혈투 끝에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안치홍의 큼지막한 타구를 박해민이 중견수 쪽 펜스 앞에서 건져올리는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5회 신용수에게 또한번 안타를 내줬고, 신용수의 도루 가능성에 신경쓰다 보크까지 허용했다. 전준우의 2루타로 2점째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범타를 끊어냈다. 특히 이어진 2사 2루에서 안치홍을 피하다시피 볼넷을 내주고 이대호와 승부해 잡아낸 선택이 돋보였다.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의 투구수를 고려해 6회에는 김윤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윤수는 볼넷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4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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