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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선배만 가르쳐주던 때는 지났다. 익숙하지 않은 것은 후배에게도 배워야 한다.
캐치볼을 하던 이승현은 러닝 중인 원태인에게 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방법에 대해 물었고 형의 질문을 받은 원태인은 세심한 손길로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체인지업 그립을 잡아 공을 던져보던 이승현이 크게 벌린 손가락이 너무 아팠는지 괴로운 표정을 지었고 두 선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9살 어린 후배에게 궁금함을 서슴없이 털어놓고 다가간 이승현과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던 원태인의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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