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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실점 뒤 오승환(39)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오승환은 투수 최고참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맏형 역할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선수들이 너무 분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갈길이 명확하게 나왔다고 본다"며 "많은 야구팬들이 굉장히 실망하셨을 것이다. 힘겨운 여건이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발전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힘들다.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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