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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는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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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썼다. 한결같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면서 강등의 실망감을 안긴 데 대해 가슴 아픈 심경을 전했다. '한 시즌 내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주신 팬 여러분의 모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었고, 동시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책임이었습니다. 그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이렇게 고개를 숙이게 된 점이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이어 '저는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라며 사의를 전했다. '비록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한 사람의 팬으로서 수원FC가 다시 일어서고 더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구단은 큰 아픔을 겪었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는 한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디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최순호 단장의 고별사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랑하는 수원FC 팬 여러분, 그리고 수원시민 여러분께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떤 표현으로 이 아픔을 전해야 할지,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
한 시즌 내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주신 팬 여러분의 모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었고, 동시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책임이었습니다.
그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이렇게 고개를 숙이게 된 점이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이에 저는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비록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한 사람의 팬으로서 수원FC가 다시 일어서고 더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구단은 큰 아픔을 겪었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는 한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디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모든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12월 26일
수원FC 단장 최순호 배상





!["팬♥ 큰힘,책임 통감" 최순호 수원FC 단장 고별사 전문[공식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26/2025122601001502100236442.jpg)
!["팬♥ 큰힘,책임 통감" 최순호 수원FC 단장 고별사 전문[공식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26/2025122601001502100236443.jpg)
!["팬♥ 큰힘,책임 통감" 최순호 수원FC 단장 고별사 전문[공식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26/2025122601001502100236444_w.jpg)
!["팬♥ 큰힘,책임 통감" 최순호 수원FC 단장 고별사 전문[공식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26/2025122601001502100236441_w.jpg)
!["팬♥ 큰힘,책임 통감" 최순호 수원FC 단장 고별사 전문[공식발표]](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26/2025122601001502100236445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