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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도류(투타병행)'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뜻밖의 경험을 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래 '투수' 오타니가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내준 건 처음이다. 심지어 경기 시작 후 첫 이닝에 한꺼번에 2개를 내줬다.
2사 후에는 앤서니 산탄다르에게 또한번 홈런을 얻어맞았다. 1회에만 홈런 2개를 허용한 것.
오타니는 2018년 미국 무대 데뷔 이후 총 16개의 홈런을 내줬다. 시즌 도중 '투수로는' 시즌아웃된 데뷔 첫해 10경기에서 6개, 올해 이날 경기까지 19경기에서 10개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맞은 건 처음이다. 물론 1이닝 기준으로도 처음이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2회초 반격에서 브랜든 마시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고 4회초 자레드 월시의 솔로포, 마시의 스리런포가 잇따라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도 4회말 2점을 만회, 에인절스가 6-4로 앞서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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