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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NC는 2회말 1사에서 강진성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박준영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 김태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대포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1사에 김인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이어져 2-2 균형을 맞췄다.
NC는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필승조 홍건희가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을 내보내면서 흔들렸고, 두산은 1차전에서 1이닝을 막았던 김민규를 투입했다. 김민규는 첫 타자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연속으로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조기 투입됐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양 팀은 3-3 균형을 맞췄다.
NC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9회초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올라와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몸 맞는 공을 출루시켰다. 이후 양석환의 2루수 땅볼과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이 모두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두산은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김재호의 땅볼과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9회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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