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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가 손상 됐대' 수아레즈 '동료의 걱정에도 특유의 긍정 미소' [잠실 영상]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1-09-03 16:50


LG 수아레즈가 부상을 걱정하는 동료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2일 등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최소 2주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등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G 에이스 수아레즈가 3일 워닝트랙을 달리며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LG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워닝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아레즈는 3일 NC와 홈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에서 러닝으로 재활을 시작했다.

등쪽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수아레즈는 동료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밝은 미소를 훈련 내내 유지하며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

수아레즈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만 던진뒤 교채됐다.

총 3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지현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즈의 상태에 대해 "이두근 쪽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등쪽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능형근 미세손상이 발견됐고, 그런 소견은 굉장히 드물다고 들었다. 회복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된다" 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보어가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며 자리를 잡아가는 사이, 수아레즈의 부상은 팀에 큰 걱정을 안기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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