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의 6연승 행진을 저지한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3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전에서 5대2로 역전승했다. 선발 투수 송명기가 5⅓이닝 1자책 역투한 뒤 불펜이 LG의 공세를 막아냈다. 타선에선 0-2로 뒤지던 7회초 나성범이 2타점 동점 적시타, 8회초 대타 윤형준이 역전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하루 전 LG에 패했던 NC는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잠실 원정을 마감했다.
강 대행은 경기 후 "오늘은 어떤 선수, 누구를 이야기하기 보다 선수단 전체가 연패를 끊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승리를 일궜다고 생각한다.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선수들을 다독이며 조력해준 코치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창원 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