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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24)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올해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지만, 10경에서 1승(5패)로 부진했다. 후반기 "공에 힘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계속해서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4일 이영하는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이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7일 "앞으로 선발로 쓰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다만, 시즌이 다 끝나가는 만큼, 선발로 연습하기 보다는 현재 1군에서 중간투수라도 쓰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구속 등을 보면 아직 1이닝 정도는 밀어붙일 수 있는 선수"라며 "팀 사정상 중간 투수도 없다. 1이닝이라도 빠른 공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발로는 시즌 끝나고 본인이 준비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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