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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류지혁(27)이 또 다시 부상의 악령에 사로잡히는걸까.
지난해부터 햄스트링이 말썽이다. 지난해 6월 초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KIA 유니폼을 입었던 류지혁은 지난해 6월 14일 문학 SK전에서 9회 초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나갈만큼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트레이드된 이후 5경기째 벌어진 일이었다.
류지혁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부터 다시 팀 내 4번 타자로 나서고 있었다. 당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4번 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맷 윌리엄스 감독의 얼굴에 웃음을 선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가 그냥 최형우와 승부를 하는 건 확률상 떨어진다. 전날 경기같은 경우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내는 것도 중요했지만, 류지혁이 안타를 생산해내는 것이 중요했었고, 해결해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 당연히 모든 경기 매 타석이 나오는 장면이 아닐 수 있겠지만 이런 해결이 되면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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