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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9월 세 번째 경기에서 반전을 이뤘다.
백정현은 시즌 12승(5패)째를 기록, 원태인(삼성) 미란다(두산 베어스),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느림의 미학'이 통했다. 총 93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 143km를 찍었다. 다만 직구는 28개에 불과했다. 65개를 슬라이더(23개), 싱킹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23개), 체인지업(16개), 커브(3개)로 구성해 변화구로 KIA 타자들을 요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았다. 22개 중 17개를 초구에 스트라이크로 잡아내면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경기가 끝난 뒤 백정현은 "길게 생각하지않고 매 이닝 전력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7월과 8월 좋았던 페이스 이후 좋지 못한 경기를 했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하고 있고, 체력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몇 경기 안 남았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힘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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