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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대호가 지금 349홈런 1999안타인데, 기왕이면 홈런을 치면 좋겠다."
이대호는 3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 등장,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1루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로선 KBO 데뷔 21년, 16시즌만의 금자탑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000안타라는 기록을 성취한 선수가 많지 않다. 정말 위대한 선수"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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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데뷔한 이대호는 이해 9월 20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2010년엔 1000안타, 2018년엔 1500안타 고지에 도달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KBO 역대 7번째 13년 연속 100안타에도 도달했다. 해외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13시즌 연속이다. KBO리그 기준 롯데 원클럽맨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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