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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규시즌 1∼6위까지의 순위 경쟁도 치열하지만 개인 타이틀 싸움 역시 치열하다. 시즌이 끝나고 시상식에서 한시즌 동안 잘해냈다고 받게되는 트로피는 선수에게 큰 자부심과 추억이 된다.
타점은 NC 양의지가 111개로 2위 강백호(KT·101개)와 10개나 차이가 나서 사실상 확정됐다. 양의지는 장타율도 5할8푼4리로 2위 최정(0.561)에 크게 앞서 있다.
도루도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46개로 2위 KIA 최원준(40개)에 6개 앞서 수상이 확실시되고, 출루율에선 LG 트윈스 홍창기가 4할5푼8리로 강백호(0.447)에 앞서 있어 1994년 이종범(해태 타이거즈) 이후 27년만에 1번타자 출루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투수 부문에선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가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225개) 2관왕을 확정지었다. 삼성 오승환은 44세이브로 다시 세이브왕에 등극했고, KIA 장현식은 34세이브로 홀드왕이 됐다.
승률은 LG 앤드류 수아레즈가 8할3푼3리로 삼성 뷰캐넌(0.762)를 앞서있어 이날 선발로 나오는 뷰캐넌이 승리하더라도 승률왕이 된다.
다승왕은 공동이냐 단독이냐가 쟁점이다. 뷰캐넌이 16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다승왕은 확정이다. 이날 2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의 에릭 요키시가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한다. 요키시가 승리를 거두고 뷰캐넌이 승리에 실패하면 공동 다승와에 오르고, 요키시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거나 뷰캐넌이 승리투수가 되면 뷰캐넌이 단독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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